어렸을적의 향수
어렸을적 눈만 오면 집에서 들고 나가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못질해서 만들었던 눈 썰매!
쇠 꼬챙이를 난로에다가 벌겋게 달군뒤에
썰매에 구멍을 뚫고 손잡이 끈을 연결 하기도 하고,
훔쳐가는 녀석들에게서 찾기 쉬우라고 표식을 남기기도 하였지요.
빙판 위를 달리다!
동네 야산에서는 눈썰매로 신나게 놀다가
동네 하천이나 논두렁에 눈과 물이 얼어 빙판이 되어 있으면 또 들고 나가던 썰매가 있었습니다.
나무 밑에다가 굵은 철사를 붙여서 만든 썰매
얼음판 위에서 아주 잘 미끄러 지던 썰매 였지만,
누가 뭐래도 얼음판 위에서 최고의 썰매는
스케이트 날이 달린 썰매 였지요.
비싼 스케이트를 가지고 있는 아이도 많지 않았고,
또 그것으로 썰매를 만드는 과감성도 적었던 시절..
언제나 동네 아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얼음판 최강자 스케이트날의 썰매!
할아버지의 선물
장인 어른께서 아이들에게 젼해주신 선물...
아이들에게는 그저 불편했던 얼음판이 즐거운 공간으로 변하게 만든 선물이기도 하였고
집사람과 저에게는 어렸을적 따뜻한 기억을 되살리는 그런 선물이기도 하였습니다.
아버님 고맙습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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